줄무늬 유니폼이 편해진 서건창, 부담감 버리고 타격감 올렸다 [MK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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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내야수 서건창(32)이 8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팀의 4연승에 힘을 보탰다.
서건창은 경기 후 "지난 몇 경기 동안 어떻게 쳤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웃은 뒤 "팀이 자꾸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이 부분만 신경 쓴다. 다른 건 다 잊고 LG 승리만 목표로 뛰는 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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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내야수 서건창(32)이 8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팀의 4연승에 힘을 보탰다.
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12-4 대승을 거뒀다. 연승 숫자를 ‘4’로 늘리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건창은 이날 3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1사 1루에서는 두산 선발 워커 로켓(27)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LG에 선취점을 안겼다. 지난 21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서건창은 경기 후 “지난 몇 경기 동안 어떻게 쳤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웃은 뒤 “팀이 자꾸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이 부분만 신경 쓴다. 다른 건 다 잊고 LG 승리만 목표로 뛰는 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건창은 지난 7월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 키움 히어로즈에서 LG로 트레이드됐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꿈꾸는 LG는 토종 선발 정찬헌(31)을 과감하게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며 서건창을 영입해 2루 포지션을 강화했다.
서건창의 이적 후 첫 한 달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8월 16경기 타율 0.279 1홈런 7타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9월 19경기에서 타율 0.208 4타점에 그치면서 타격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LG의 트레이드 승부수가 실패했다는 쓴소리도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
다행히 서건창은 쓰러지지 않았다. 점차 타격감을 회복했고 LG 타선에서 주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트레이드 전 0.259였던 시즌 타율은 0.265로 소폭 상승했고 최근 10경기 타율은 0.333(39타수 13안타)로 빼어나다.
서건창은 “이제 조금 팀에 녹아든 것 같다. 팀의 일부로서 선수들, 감독님, 코치님이 많이 편해졌다. LG의 일원이 된 게 느껴진다”고 최근 활약 비결을 꼽았다.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유격수 오지환(31)과 손발이 척척 맞아가고 있고 주장 김현수(33), 키움에서 오랜 기간 한솥밥을 먹었던 김민성(33), 베테랑 김용의(36)의 배려 속에 LG에서 적응을 완전히 마쳤다.
또 “트레이드 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부담이 됐던 게 사실이다”라며 “최근 선수단 분위기가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하자는 쪽으로 바뀌었는데 나도 그런 것 같다. 부담감을 내려놓으니까 좋은 분위기 속에 플레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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