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제영 의원, '탄천 지방정원 추진 정책 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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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제영 의원(국민의힘, 성남7)이 좌장을 맡은 '탄천 지방정원 추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김민수 국민의힘 분당을 당협위원장과 심규순·한미림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후 2시 성남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심규순)와 경기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성남시 탄천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듣고 정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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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 =장혜원 기자] 경기도의회 이제영 의원(국민의힘, 성남7)이 좌장을 맡은 ‘탄천 지방정원 추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김민수 국민의힘 분당을 당협위원장과 심규순·한미림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후 2시 성남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심규순)와 경기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성남시 탄천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듣고 정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양덕석 한국수자원공사 횡성원주권지사 횡성댐물문화관장은 하천의 개념 및 기능, 하천환경정비사업의 변천과 동향,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차별화된 도시하천 사업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김헌수 시민정원사협동조합 부이사장은 시민들과 함께 정원 조성사업을 진행했던 사례들을 설명하며 "시민정원사들도 함께 정원조성사업에 대한 생각을 토론하고 시민과 함께 가꾸어지는 자연정원에 대한 참여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 이번 토론회가 새로운 관리시스템에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토론자인 김태진 성남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탄천은 1990년대 분당 택지개발을 추진하면서 하천의 침식을 막기 위해 설치된 콘트리트 호안으로 생태계가 훼손돼 수질이 2005년 4~6등급으로 많은 문제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지난 10여년간 성남시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자연이 살아 있는 건강한 하천으로 회복시킨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림청에 따르면 국가가 조성·운영하는 국가정원은 순천만과 태화강 2곳,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하는 지방정원은 총 31개소로 4개소가 등록돼 있고 27개소가 설계·조성 중"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수도권에 얼마 없는 지방정원(등록 1곳, 조성 2곳)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생각한다. 민관이 함께 거버넌스를 형성하고 같이 고민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이양주 경기연구원 생태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탄천의 환경 및 성남에서 탄천의 위상을 살펴보고, 지방정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제영 의원은 "일부 구간이지만 탄천의 생태환경을 바꾸면 시민들의 탄천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아질 것이고 향후 지방정원을 완성하는데 촉매제 역할이 될 것"이라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탄천 지방정원 사업은 이 의원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며 10월 중 사업체를 선정해 올해 안으로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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