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중부 새벽까지 천둥·동반 비 최대 40mm..낮 24~31도

중부 일부 우박 피해 방지해야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토요일인 2일은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일 오후부터 2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전남권과 전북 남부, 경북 북부 내륙에도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지만, 강수지속시간이 짧아 동일지역의 강수량은 많지 않다.

또 일부 중부지방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으니 수확기 농작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일 오후부터 2일 새벽 사이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서해5도 5~40㎜, 강원 영동·전북 북부·울릉도·독도 5~20㎜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Δ서울 18도 Δ인천 19도 Δ춘천 17도 Δ강릉 19도 Δ대전 18도 Δ대구 17도 Δ부산 20도 Δ전주 18도 Δ광주 18도 Δ제주 21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4도 Δ춘천 26도 Δ강릉 26도 Δ대전 27도 Δ대구 29도 Δ부산 28도 Δ전주 28도 Δ광주 29도 Δ제주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낸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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