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한양여대, 평생 직업교육 과정 공동개발

30일 업무협약 체결..동남권 지역 수요 충족 기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주명)과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가 수준 높은 평생 직업교육 운영을 위해 손 잡았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30일 강동구 고덕로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에서 김주명 원장과 나세리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서울 동남권역 시민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 운영한다. 협약에 따라 시평생교육진흥원은 공간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한영여대는 시민 직업교육에 필요한 연구·제반 사항 지원을 협조한다. 특히 경력보유, 은퇴 여성을 위한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에 보다 집중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협약으로 직업교육 수요에 비해 관련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울 동남권역(강동~서초)에 직업전문교육이 확충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는 동남권 최대 규모 평생학습 배움터로 시민적 요구와 시대적 필요성을 반영한 7개학과(인문학, 미래학, 생활환경학, 사회경제학, 문화예술학, 시민학, 서울학) 교육과정과 시민 참여 활동(시민기획단, 시민지혜오름, 마니아를 마스터로), 학습·실습이 가능한(대강의실, 그린미래체험실, 소프트웨어실, 크리에이터실 등) 다양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김주명 원장은 “시민의 직업능력 향상과 직업교육요구에 맞춰 평생직업교육이 서울 전역으로 더욱 확대되길 기원하며, 앞으로 민·관·학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평생직업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나세리 총장은 “양 기관의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실습과 체험이 있는 사회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개발·운영하는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