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우수지자체 선정

경기 부천시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1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226개 지자체 중 광역지자체에서 자체평가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추천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실적에 대한 정량평가 등을 검증했다. 부천시는 최종 13개의 우수지자체에 포함돼 현장평가 실시 등 총 4단계의 심사를 거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2013년부터 RFID 음식물 종량기를 설치·운영하고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62.3%에 보급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22% 줄였다.

또한 음식물류 폐기물 무단투기 근절과 종량제 봉투 사용 유도를 위해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를 120리터에서 25리터로 5553개를 교체, 종량제 봉투사용률도 28% 증가했다.

이외에도 올바른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자원순환마을을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이 전년 대비 6.5%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는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 추진과 연계 환경부와 함께 '에너지 융복합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 폐기물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 기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선정은 시민들의 높아진 인식과 실천으로 얻은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참여를 당부하며 자원순화센터 현대화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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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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