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경쟁업체 대비 매우 저평가-한양증권

강민수 기자 2021. 10. 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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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일 HK이노엔에 대해 성장성을 고려할 때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은 국내 상위 종합 제약사 중 가장 성장 가시성이 높은 기업"이라며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6%로 보통 상위제약사 평균인 5~7%를 한참 상회했는데,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이 자체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에서 창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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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일 HK이노엔에 대해 성장성을 고려할 때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은 국내 상위 종합 제약사 중 가장 성장 가시성이 높은 기업"이라며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6%로 보통 상위제약사 평균인 5~7%를 한참 상회했는데,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이 자체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에서 창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캡의 지난해 매출액은 812억원이다. OPM(영업이익률)을 15%로 가정하면 케이캡에서만 약 120억원의 영업이익이 창출된 셈이다.

오 연구원은 "'케이캡'은 출시된지 2년밖에 되지 않았으며 현재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라며 "케이캡의 처방액은 2019년 309억원, 지난해 761억원에 이어 올해 반기에만 505억원을 기록해 올해 1000억원을 넘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은 약 9000억~1조원에 달하며, 케이캡은 출시 2년만에 시장점유율 10%를 넘어섰다"며 "앞으로 매우 빠르게 국내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2~3년 내에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가정한다면 사실상 케이캡 하나로만 중견제약사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도 호재다. 그는 "중국 판권은 뤄신사에 L/O(기술이전)를 해둔 상황이며 뤄신은 내년초에 '케이캡'의 중국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임상 1상이 올해 안에 완료되며 이에 따른 결과발표 및 L/O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고평가를 받는 국내 많은 바이오텍의 신약후보물질 대비 케이캡의 가치는 매우 저평가"라며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재 시가총액(1조4000억원)은 경쟁기업인 유한양행(4조3000억), 녹십자(3조9000억원), 한미약품(3조3000억원) 대비 매우 저렴한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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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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