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대구·경북 혈액보유량 '빨간불'

류상현 2021. 10. 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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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로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대구와 경북에서 혈액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대구 경북의 월평균 혈액 보유량은 1월 3.6일을 시작으로 9월엔 3.5일로 한 번도 4일을 넘기지 못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혈액수급이 지난해보다도 어렵고 특히 단체헌혈이 많이 취소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헌혈로 혈액수급난 해소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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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헌혈장면. (사진=뉴시스 DB) 2021.10.01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코로나19 장기로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대구와 경북에서 혈액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대구 경북의 월평균 혈액 보유량은 1월 3.6일을 시작으로 9월엔 3.5일로 한 번도 4일을 넘기지 못했다.

더욱이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 이상 확보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역에서 혈액보유량이 5일분 미만인 '관심' 단계는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혈액수급 위기단계는 관심(5일분 미만), 주의(3일분 미만), 경계(2일분 미만), 심각(1일분 미만)으로 구분된다.

경북도는 1일 도청 본관 앞마당에서 헌혈행사를 진행한다. 경북도는 단체헌혈을 매년 3회씩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도내 1865명의 시군 공직자들이 여기에 참여했다.

도는 시군 헌혈추진협의회 구성 등을 위한 헌혈권장에 관한 조례 제·개정을 요청하며 헌혈을 독려하고 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혈액수급이 지난해보다도 어렵고 특히 단체헌혈이 많이 취소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헌혈로 혈액수급난 해소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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