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부 지역서 가을비..중부지방, 우박 내리기도

기사내용 요약
전북·경북·중부 지방 중심으로 비 내려
일부 중부지방에선 우박 떨어지기도
정오까지 내륙·해안 중심 짙은 안개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금요일인 1일 전북 북부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가 불안정한 중부 지방은 한때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 지방과 전북 북부에는 비가 내리고, 전남권과 전북 남부, 경북 북부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 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불안정한 대기의 영향을 받는 중부 지방의 일부 지역에선 우박이 떨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박의 영향으로 농가 농작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1일 오후~2일 새벽)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 강원 영동, 전북 북부, 울릉도·독도 5~20㎜이다.

서해 5도는 오늘 하루 동안 5~40㎜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4~31도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이날 정오까지 내륙과 일부 해안을 중심으로 가시 거리 1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 해안과 전남 남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 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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