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안 갚아"..후배 4시간 때리고 담뱃불로 지진 10대들

정경재 2021. 10. 1. 0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후배를 집단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A(18)군 등 4명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은 B군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A군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A군 등은 B군이 빌려 간 1만5천원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집단 폭행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김제=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후배를 집단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A(18)군 등 4명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5일 오전 1시 50분께 김제시 한 천변에서 학교 후배인 B(17)군을 주먹과 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은 이로부터 약 4시간 뒤인 오전 6시께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A군 등은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B군의 옷을 벗겨 신체 일부를 담뱃불로 지지기도 했다.

B군은 얼굴이 함몰되고 꼬리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B군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A군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A군 등은 B군이 빌려 간 1만5천원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jaya@yna.co.kr

☞ 가슴 달린 남자·수염 나는 여자…요즘 늘어난 이유?
☞ 경찰, '무면허 운전' 래퍼 장용준 6시간 조사…영장 검토
☞ 호날두도 주유대란 못 피해…운전기사 7시간 대기 후 포기
☞ 코로나 규정 어겼다며 체포인척 女납치해 성폭행후 살해한 경찰
☞ '식당 성추행' 前챔피언 복서 "때려서 방어한 것"
☞ 재력가 등쳐 72억 챙긴 여성사기범…수입차 37대 쇼핑
☞ '오징어 게임' 우산 달고나 도전하고 싶다면 대학로에
☞ 임신부 배 걷어차 유산시킨 만취 남성 무죄, 이유가?
☞ 무엇이 20대 여성을 절박하게 하나...급증하는 극단선택
☞ 독수리와 충돌한 고속도로 순찰차 앞유리 박살나며 '아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