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솔루션, 내년부터 신사업 통한 퀀텀점프 시작-한화투자증권

신사업 가시화 시 큰 폭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전망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일 HB솔루션에 대해 내년부터 신사업이 가시화되면 큰 폭의 실적과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HB솔루션은 올해 카타바사와 협업을 통해 잉크젯 프린팅 사업에 진출했다"며 "잉크젯 프린팅은 증착 방식 대비 공정이 단순하고, 효율적 재료 사용 등의 장점이 있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설명햇다.

이어 "고객사에 컬러 필터용과 박막봉지(TFE)용 장비 납품이 기대되고, 기술 난이도를 고려할 때 후공정 확장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고객사의 퀀텀닷(QD) 디스플레이 투자 시 큰 폭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B솔루션은 잉크젯 프린팅 등 신사업이 가시화되면 내년부터 실적 성장과 주가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HB솔루션 CI. [사진=HB솔루션]

반도체 극초박막 분석 장비(Nano-MEIS) 장비 납품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미세 공정화, 비파괴 방식 필요, 짧은 분석 시간 등으로 극초박막 분석 장비의 필요성과 효용성이 높아 내년 반도체 업체들에게 인라인·분석실용 장비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모든 박막 공정으로의 공정 확장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HB솔루션은 내년 신사업을 제외해도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 폴더블 증설 수혜와 신규 장비 납품, 고객사 투자 재개 등을 통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 급락은 잉크젯 프린팅 관련 불확실성 때문으로 추정되지만, 고객사의 잉크젯 프린팅 사용 여부가 아닌 협업 과정 내 대응 속도에 기인한 것으로 곧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주가 낙폭은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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