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린 백악기 세계..공룡세계엑스포 38일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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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공룡 발자국 화석지 경남 고성군에서 2021 공룡세계엑스포가 개막했다.
고성군과 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이하 조직위)는 1일 오전 8시 30분 주 행사장인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에서 공룡세계엑스포 개막식을 했다.
개막식과 함께 당항포관광지 주 출입구 공룡문이 활짝 열리면서 11월 7일까지 38일간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공룡세계엑스포는 2016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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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세계적인 공룡 발자국 화석지 경남 고성군에서 2021 공룡세계엑스포가 개막했다.
고성군과 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이하 조직위)는 1일 오전 8시 30분 주 행사장인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에서 공룡세계엑스포 개막식을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 맞춰 백두현 군수 등 49명이 참석해 개막공연 등 없이 간략하게 개막식을 했다.
개막식과 함께 당항포관광지 주 출입구 공룡문이 활짝 열리면서 11월 7일까지 38일간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공룡세계엑스포는 2016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과거 4번 열린 공룡세계엑스포 때마다 150만 명 이상이 찾았다.
조직위는 올해 코로나19 유행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점을 감안해 입장객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
조직위는 실내 전시관마다 동시관람인원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한다.
올해 행사 주제는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다.
조직위는 진품 공룡화석,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수억년 전 사라진 공룡을 되살린다.
공룡화석전시관은 쥐라기 육식공룡 알로사우루스, 백악기 육식공룡 스피노사우루스, 쥐라기 초식공룡 카마라사우루스 등 다양한 진품 공룡 화석을 선보인다.
알로사우루스 화석은 발굴원형 그대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전신 골격을 전시한다.
한반도공룡화석관은 가상현실(AR)·증강현실(AR)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실감 나는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 온 퍼레이드 공연단은 주 행사장을 누비며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 유명 테마파크에 뒤지지 않는 고품격 공연과 움직이는 공룡 퍼레이드를 매일 선보인다.
해가 지면 미디어 파사드(건물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선명한 영상을 쏘아 보여주는 기술)와 형형색색 야간조명이 관람객들을 화려한 빛세계로 안내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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