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전시한다고?".. 방탄소년단, 외교관 여권 '유료전시' 논란

김유림 기자 2021. 10. 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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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발급받은 외교관 여권을 유료 전시장에 비치해 논란이 일자 "여권 반납 시점이 당겨졌다"며 행사를 조기 종료했다.

하이브 굿즈 전시관인 '하이브 인사이트'는 지난달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 외교관 여권 반납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관련 전시를 조기 종료하게 됐다. 30일까지 관람 가능하며, 일정 변경으로 혼선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는 공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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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소속사가 지난달 29일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발급받은 여권을 유료 전시장에 비치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은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장에 놓여진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외교관여권과 기념품. /사진=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발급받은 외교관 여권을 유료 전시장에 비치해 논란이 일자 "여권 반납 시점이 당겨졌다"며 행사를 조기 종료했다.

하이브 굿즈 전시관인 '하이브 인사이트'는 지난달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 외교관 여권 반납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관련 전시를 조기 종료하게 됐다. 30일까지 관람 가능하며, 일정 변경으로 혼선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는 공지를 올렸다.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하이브 인사이트는 "방탄소년단의 외교관 여권을 9월29일부터 10월4일 까지 하이브 인사이트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일정이 공지된 지 하루 만에 전시 조기 종료를 알린 것.

외교관 여권의 전시 소식에 몇몇 누리꾼들은 "아무리 아티스트소속사고, 대단한 업적을 기념하는 건 좋지만 개인정보가 들어가있는 저것까지 전시해야 하나 생각한다", "허락없이 일 벌였다가 문제된 게 아니냐", "관용여권을 전시하는 게 맞나", "왜 방탄소년단을 욕먹게 하는 지 모르겠다", "소속사가 일을 너무 못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문 대통령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모멘트)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은 유엔 행사 이후에도 김정숙 여사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찾는 등 2박3일의 일정을 소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방탄소년단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하며 붉은색 커버의 '대한민국 외교관 여권'과 만년필을 선물로 건넸다.

외교관 여권 소지자는 해외에서 사법상 면책특권을 주고, 공항에서 출입국 시 소지품 검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VIP 의전을 받을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비자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외교관 여권의 유효기간은 보통 5년이지만, 특사 자격으로 받는 경우에는 유효기간이 짧다. 여권법 시행령 제12조에 따라 특사는 외교 업무 수행 기간에 따라 1년 또는 2년에 해당된다. 특사의 자격이 상실되면 외교관 여권은 효력을 상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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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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