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도움-케인 해트트릭' 토트넘, UECL 무라에 5-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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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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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교체 투입된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첫 승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무라(슬로베니아)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2차전을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 내내 무라를 강하게 압박한 끝에 5-1로 승리했다.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도움 1개를 기록했고, 케인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2패를 당한 무라는 최하위로 처졌다.

비교적 전력이 떨어지는 팀과 홈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주전으로 내세우지 않았다. 이는 이번 주말에 열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대비한 것이다.

토트넘은 주축 멤버가 빠졌음에도 이른 시간 2골을 넣었다. 전반 4분 알리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토트넘은 전반 8분 윙크스의 패스를 받은 로 셀소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0분도 되지 않아 2골을 넣은 것.

전반을 2-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8분 추격의 골을 허용했다. 이러자 토트넘의 누누 산투 감독은 후반 13분 손흥민과 케인을 투입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남은 시간 동안 3골을 더 몰아쳤다. 케인은 후반 22분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점수는 3-1이 됐다.

이어 케인은 후반 31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고, 후반 42분에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후반 13분에 투입 돼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결국 토트넘은 홈에서 무라를 상대로 기분 좋은 5-1의 대승을 거뒀다. 후반 교체 투입된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이 빛났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3일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상위권으로 가는 발판을 만들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