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얼굴 앞에서' 부국제서 첫 공개..홍상수·김민희는 불참

우다빈 2021. 10. 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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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 '당신얼굴 앞에서'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다.

그러나 작품을 연출한 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제작 실장 김민희는 영화제에 불참한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7년 3월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다만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해외 공식 석상 등에는 꾸준히 참석하며 해외영화제 위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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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한국일보 자료사진

제74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 '당신얼굴 앞에서'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다. 그러나 작품을 연출한 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제작 실장 김민희는 영화제에 불참한다.

오는 6일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는 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작 '인트로덕션'의 주역 신석호 박미소 기주봉이 참석해 영화제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이듬날인 7일 오후 1시에는 CGV센텀시티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당신얼굴 앞에서' 상영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주인공 상옥 역을 맡은 배우 이혜영을 비롯해 권해효 조윤희가 참석한다. 8일에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는 배우 기주봉 조윤희 신석호 박미소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은 행사에 전면 불참한다. 이는 제작 실장에 참여한 김민희 역시 마찬가지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7년 3월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후 국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식 석상을 피했다. 다만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해외 공식 석상 등에는 꾸준히 참석하며 해외영화제 위주로 활동 중이다.

한편 '당신얼굴 앞에서'는 수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동생의 집에 머물고 있는 과거의 배우 상옥이 하루 동안 동생과 산책을 하고, 조카의 가게를 찾아가고, 옛날에 살던 집도 가게 되고, 오후엔 한 영화감독과 술자리를 갖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이혜영이 주인공 상옥 역을 맡아 홍상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또 권해효, 조윤희가 다시 한 번 홍상수 작품에 참여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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