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김천, 고령, 영덕, 봉화 선정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1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사업에 김천, 고령, 영덕, 봉화 등 4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320억원을 확보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 활용 등으로 지역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전국에서는 51곳이 신청해 12곳이 탈락된 가운데 13개 시·도의 39곳이 선정됐으며 경북은 4곳을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

김천시는 평화남산동 일대 10만9000㎡에 지역포괄케어 서비스 공간 조성, 실버커뮤니티 교류 공간 제공, 범죄예방 및 생활안전 개선 등을 추진한다.

고령군은 다산면 평리리 일대 13만3915㎡에 주민 어울림센터, 공유센터, 특화가로 조성 등 골목상권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영덕군은 영해면 성내리 일원 15만㎡에 3·1만세시장 및 예주읍성 일원의 지역자산을 활용한 거리정비, 창업상권활성화 센터 건립,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어울림센터 건립 등으로 도시활력과 공동체 회복에 주력한다.

봉화군은 봉화읍 내성리 일원 14만9000㎡에 문화센터 건립, 상권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등 시장환경 정비, 주택가 일원의 포장정비, 가로등, CCTV 설치 등 생활 기반 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2025년까지 총사업비 1848억원(국비 320, 지방비 213, 부처연계 등 1315억원)이 투자돼 115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올해 초부터 시군과 협력해 착실하게 준비한 노력의 결과"라며 "10월부터 시작되는 2차 공모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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