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운전' 래퍼 장용준, 경찰 조사 6시간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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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장용준(예명 노엘) 씨가 경찰에 출석, 약 6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3분께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변호인과 함께 서울 서초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장씨는 "음주운전을 했나", "왜 음주 측정을 거부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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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무면허 운전·음주운전 불응 혐의 등 조사
음주운전 혐의 입증 주력..구속영장도 검토 중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장용준(예명 노엘) 씨가 경찰에 출석, 약 6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3분께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변호인과 함께 서울 서초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장씨는 “음주운전을 했나”, “왜 음주 측정을 거부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장씨는 약 6시간 후인 이날 오전 0시44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에도 “혐의를 인정했나” 등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서초서를 떠났다.
장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상태로 추석 연휴 기간 중인 지난달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장씨는 이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및 무면허운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장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주점 CCTV 등 관련 증거 확보에 주력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에게 음주운전 혐의 등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장씨가 집행유예 기간에 재범한 점을 고려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씨는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때 운전면허가 취소됐지만 또 운전대를 잡은 것이다.
이와 관련, 아버지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 종합상황실장 직을 자진 사퇴했다. 장 의원은 “눈물로 날을 지새우는 아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신 어머니, 가정은 쑥대밭이 됐다”며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올라온 ‘장용준 아버지 국민의힘 장제원 국회의원직 박탈을 원합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8일 만인 이날 오전 8시 현재 20만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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