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사고' 등 장용준 6시간 경찰 조사..영장 검토
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에 대해 경찰이 6시간가량의 조사를 마쳤습니다. 면허 없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에 대해서입니다. 조사를 마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6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은 장용준 씨는 어제(30일) 경찰에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장용준/가수 : (혐의 인정하십니까? 뭐라고 진술하셨습니까? 동승자 누구입니까?)…]
장씨는 지난달 18일 밤 서울 반포동에서 무면허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
장씨는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아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당시 교통사고 직전 장씨가 술을 마신 곳으로 추정되는 주점 CCTV 등을 확보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음주운전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한 혐의를 적용할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씨는 지난해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경찰은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감안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인디고뮤직' 글리치드컴퍼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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