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내년 증익 기대 -하나

김소연 2021. 10. 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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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사측 가이던스 하단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은 경상적 수준(10% 이하)으로의 회귀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코어 사업부 이익은 국내 가공 판가 인상, 원부자재 부담완화, 크립토판 생산능력 증설 및 수율 개선 지속에 기인에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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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사측 가이던스 하단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코어 사업부 이익은 전년 대비 10% 증가를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CJ제일제당 주가는 9월30일 기준 40만9500원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5614억원, 416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물류를 제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508억원, 3167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2분기 사측은 대통 제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중상위 성장 및 이익률 전년 수준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며 “사측 가이던스 하단에 부합하는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가공 매출은 판가 인상 및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반영돼 전년 대비 중간 성장이 예상된다고 심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어 “다만 탑라인 성장 호조에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압박이 부담”이라며 “영업마진은 전년 수준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해외가공은 전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CJ제일제당 미국 법인도 전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높은 한 자리수 매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는 중국 돼지 사육두수 및 외식 조미료 수요 회복에 기인해 아미노산 판가 강세가 유지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글로벌 해상 운임료의 가파른 상승으로 영업마진은 분기대비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엽이익은 26조5422억원, 1조7125억원으로 추정했다. 물류를 제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5387억원, 1조2875억원을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은 경상적 수준(10% 이하)으로의 회귀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코어 사업부 이익은 국내 가공 판가 인상, 원부자재 부담완화, 크립토판 생산능력 증설 및 수율 개선 지속에 기인에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는 분석이다. 해외 가공판가의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어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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