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첫 도움' 토트넘, 5대 1 대승 거두고 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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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케인의 해트트릭까지 더해 슬로베니아 무라에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토트넘은 주말 리그 경기를 대비해 손흥민과 케인, 모우라를 선발에서 제외했지만, 알리의 페널티킥 선제 골과, 로셀소의 추가 골로 전반을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후반 8분 무라 코우스에 발리슛을 허용하며 1골 차로 쫓기자 산투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 모우라를 모두 투입했고요, 이들은 곧바로 화답했습니다.

23분에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고, 31분에는 손흥민과 케인이 쐐기 골을 합작했습니다.

손흥민이 빠르게 돌파하며 상대 태클을 가볍게 뚫은 뒤, 자로 잰듯한 크로스를 케인의 발끝에 배달했습니다.

손흥민은 화려한 개인기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42분 케인이 해트트릭까지 작성한 토트넘은 5대 1 대승을 거두고 G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