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가 16%↓-신한

김인경 2021. 10. 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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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일 엔씨소프트(036570)가 블레이드소울2 출시 실적 추정치가 하향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3만원에서 78만원으로 16.1% 하향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021년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2조3913억원에서 2조1302억원으로 10.9% 낮추고 영업이익 역시 5743억원에서 4009억원으로 30.2% 하향한다"고 밝혔다.

2022년 영업이익 역시 기존 1조1510억원보다 23.2% 낮은 8844억원으로 추정치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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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엔씨소프트(036570)가 블레이드소울2 출시 실적 추정치가 하향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3만원에서 78만원으로 16.1%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021년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2조3913억원에서 2조1302억원으로 10.9% 낮추고 영업이익 역시 5743억원에서 4009억원으로 30.2%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2년 매출액 추정치도 3조1160억원에서 2조7128억원으로 14.3% 낮춰잡았다. 2022년 영업이익 역시 기존 1조1510억원보다 23.2% 낮은 8844억원으로 추정치를 변경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리니지W를 통해 엔씨소프트가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니지W 관련 2차 쇼케이스가 진행됐는데 기존 국내 사용자의 불만을 잠재울 만한 비즈니스모델(BM)과 흥행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차 쇼케이스 때 지적됐던 페이투윈(Pay to Win) 모델이 상당 부분 약화됐다”면서 “마법인형·변신카드 등의 BM은 여전히 존재하나 게임 내에서도 획득 가능하게 설계되었으며 아인하사드 등 라이트 사용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정액식(충전식) 과금모델은 영원히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양·수호성 등의 BM도 제거했으며 액세서리 또한 보스전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됐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어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 거래소 등도 도입된다”면서 “개인 간 거래는 게임 내 재화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시스템으로 게임 사용자 활동성 강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그는 “국가별 시차 등 1차 쇼케이스 이후 존재했던 의문은 권역별 운영(공성전 등)으로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미 리니지W의 사전예약자 수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면서 “기존 리니지 지식재산권(IP) 게임의 국내 사전예약자 증가 속도를 고려해도 해외에서 500만 이상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리니지W의 2차 쇼케이스 이후 국내 사용자의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글로벌 흥행 가능성도 높아진 만큼, 주가는 향후 ‘리니지 W 기대감 반영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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