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장용준 6시간 조사..'무면허·경찰 폭행' 혐의 묵묵부답
【 앵커멘트 】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래퍼 '노엘', 장용준 씨가 사건 발생 12일 만에 경찰에 출석해 6시간의 조사를 받고 오늘(1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장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는데,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 씨의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사건 발생 12일 만에 경찰에 출석한 래퍼 장용준 씨.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장용준 / 래퍼 '노엘' - "음주측정 왜 거부하셨습니까?" - "…."
6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 인터뷰 : 장용준 / 래퍼 '노엘' - "혐의 인정하십니까?" "…." - "뭐라고 진술하셨습니까?" "…."
장 씨는 지난달 18일 밤 10시 반쯤, 무면허 상태로 접촉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 머리를 들이받아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현재까지 장 씨에게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및 무면허 운전,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된 상황.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경찰이 장 씨의 음주 모습이 담긴 CCTV 영상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음주운전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에도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경찰은 집행유예 기간 재범한 점을 고려해, 장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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