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대패한 무라 감독 "손흥민 투입 후 상황이 달라졌다"

2021. 10. 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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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이 컨퍼런스리그에서 무라(슬로베니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무라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2차전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4분 손흥민, 케인, 모우라를 동시에 교체 투입시켜 공격진을 변화시켰고 이후 케인의 해트트릭과 함께 5-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4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올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라의 시문자 감독은 경기 후 UEFA를 통해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좋은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케인, 손흥민, 모우라가 투입된 후 상황은 달라졌다"고 전했다. 또한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좀 더 공격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볼을 가졌을 때 좀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해야했다"면서도 "토트넘은 3명의 선수를 교체했고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시문자 감독은 "4년전 우리는 2부리그에 있었다. 4년 동안 큰 발전을 했고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한 것은 큰 성과다. 선수들에게 우리는 충분한 기량을 갖췄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컨퍼런스리그 레벨에 익숙하지 않았고 이 정도 수준의 경기를 치를 수록 우리는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초반 3연승 이후 3연패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토트넘은 무라전 대승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가운데 오는 3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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