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부진 타격..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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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일 코로나19로 인한 화장품 산업 부진으로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3만원으로 23.3% 하향 조정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니스프리의 판매 부진 및 코로나 재확산 영향이 예상보다 커 실적 흐름에 타격을 주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중국 현지에서 설화수의 비중이 40%까지 확대되며 세컨드 브랜드의 부진을 충분히 커버 가능할 것이며, 이니스프리는 구조조정이 지속되더라도 하락폭이 올해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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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코로나19로 인한 화장품 산업 부진으로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3만원으로 23.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17만8500원으로, 상승여력은 28.8%다.
NN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1302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6.4% 증가한 652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12.7% 증가한 6022억원, 영업이익은 107.8% 늘어난 53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커머스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성장하는 반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면세점 매출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3% 감소한 3967억원, 영업이익은 76.6% 급감한 46억원으로 내다봤다. 중국 설화수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늘어나 전체 시장 성장률을 상회 하나 이니스프리 매출이 50% 가까이 줄어든 탓이다. 아세안 지역 매출액도 1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니스프리의 판매 부진 및 코로나 재확산 영향이 예상보다 커 실적 흐름에 타격을 주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중국 현지에서 설화수의 비중이 40%까지 확대되며 세컨드 브랜드의 부진을 충분히 커버 가능할 것이며, 이니스프리는 구조조정이 지속되더라도 하락폭이 올해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의 경쟁 심화 및 소비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으나 결국 럭셔리 부문의 판매와 수익성 흐름은 상대적으로 견조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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