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금논란' 엔씨소프트, 과금모델 바꿨다.."민심은 천심"

김평화 기자 2021. 10. 1. 0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나친 유료아이템 결제 유도로 비판을 받았던 엔씨소프트가 출시 예정 신작 리니지W에는 대부분의 과금시스템을 삭제했다.

이어 "이 둘을 제외한 대부분의 BM은 과감하게 삭제하며 유저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특히 리니지 시리즈의 중요 BM이었던 엑세서리(귀걸이, 반지, 인장 등)와 충전형 과금모델인 아인하사드의 축복, 문양과 수호석 등 대부분의 과금시스템을 과감히 삭제하고 게임 서비스 종료 시까지 내놓지않을 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19일 '리니지W'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지나친 유료아이템 결제 유도로 비판을 받았던 엔씨소프트가 출시 예정 신작 리니지W에는 대부분의 과금시스템을 삭제했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태세를 전환한 것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엔씨소프트가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다는 시선이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출시 예정 신작인 리니지W 쇼케이스를 지난달 30일 열었다. 현재 리니지W의 사전예약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투자증권은 1일 '리니지W 쇼케이스 후기' 보고서를 내놨다. 정호윤, 안도영 연구원은 "PC 리니지 스타일과 유사한 시스템을 갖췄고, 오랜 시간 준비해온 프로젝트인 만큼 상당한 수준의 콘텐츠를 준비해뒀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과금모델의 획기적인 변화가 핵심이라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엔씨가 강조했던 것은 과금모델이었다"며 "기존의 핵심 BM인 변신과 마법인형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게임플레이를 통해서도 충분히 고등급으로 변신하고 인형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둘을 제외한 대부분의 BM은 과감하게 삭제하며 유저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특히 리니지 시리즈의 중요 BM이었던 엑세서리(귀걸이, 반지, 인장 등)와 충전형 과금모델인 아인하사드의 축복, 문양과 수호석 등 대부분의 과금시스템을 과감히 삭제하고 게임 서비스 종료 시까지 내놓지않을 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출시 직후 바로 개인 거래·거래소 시스템을 출시했다. 기존 리니지 시리즈의 핵심이었던 자유로운 거래를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한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민심은 천심'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의 최근 부진은 유저들의 떠나간 민심에서 비롯됐다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리니지W는 그간의 비판을 모두 잠재울 수 있는 수준의 획기적인 BM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는 넘어야 할 산들이 있다"며 "우선 BM을 획기적으로 수정한 만큼 리니지W의 ARPU는 기존작들에 비해 낮을 수밖에 없으며 낮아진 ARPU 속에서 큰 폭의 흥행을 기록하려면 유저 수가 압도적 수준으로 나와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다시 본질적으로 리니지W의 게임성이 매우 높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AOA 대화 폭로→자취 감춘 권민아, SNS 재개 "진실 밝혀질 것"'290만원 먹튀 논란' 로잘린, 대관비 탓하더니…학원 "대관비 없다"'150억 공방' 영탁 "이 또한 지나가리라...혼자였음 못 버텨""넌 씨 제공자일 뿐"…남편, 정자은행 취급 후 이혼한 아내화장실 아래로 몰카 '쓱'…폰엔 음란물과 레깅스 여성 사진 수백장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