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경찰 출석..과거 SNS엔 "우리 엄마 때려주라"
장씨는 지난달 18일 밤 10시30분쯤 서초구 반포동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무면허 상태로 몰다가 접촉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과 신분 확인을 요구하자, 이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장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당시 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취한 상태여서 귀가 조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음주 측정 거부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또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증거를 확보해 장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도 검토 중이다. 음주운전 여부가 확정되는 대로 장씨 동승자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장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씨의 아버지인 장 의원은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에서 사퇴했다.
장씨는 지난 2월에도 부산에서 행인을 향해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로 4월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검찰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리면서 사건은 종결됐다.
지난 4월에는 SNS로 팬들과 소통하며 "거의 저를 까는(욕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비하하는 말)"이라며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달 10일에는 자신의 음악에 혹평을 단 누리꾼에게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선 XX 센 척하네"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그는 논란이 커지자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처음 얼굴을 알린 장씨는 당시 미성년자 신분으로 조건만남을 시도하는 메시지를 보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SNS 계정에는 "오빠랑 하자", "조건하고 싶은데 디엠(다이렉트메시지)하기" 등 성매매를 시도하는 글이 올라왔다. 장씨는 서울 강남구의 세인트폴국제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2017년 당시 장씨의 다른 SNS 계정에서는 "엄마가 일부러 아빠 들으라고 큰소리로 지X함", "담배 피우는 건 뭐라 하지도 않으면서 XX", "네가 와서 때려주면 안 되냐", "우리 엄마 X 때려주라"와 같은 패륜적인 글도 발견됐다.
이후 장씨는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순간의 호기심으로 저급한 말을 내뱉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하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어떠한 만남을 가져본 적은 결단코 없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장씨는 과거 공원에 세워진 여성 조각상에 유사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웃거나, 미성년자 신분으로 흡연하고 음주를 하는 사진들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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