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반만의 정상출근 하나투어 첫날부터 인근 커피숍도 대박났다..무슨 일 이길래?
코로나 사태 이후 무려 1년반만 직장행
송미선 사장 아메리카노 1200잔 준비
엽서와 함께 출근길 직원에게 나눠줘
하나투어 핵심 관계자는 1일 "첫 출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송대표가 직접 나와 일일히 대면 인사에 나서기로 긴급 결정했다"며 "인근 커피숍에서 커피까지 공수해 한잔씩 나눠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해 4월부터 필수근무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 유·무급 휴직을 시행하고 있다. 1200명에 달하는 본사 전직원이 정상 출근에 나서는 것은 긴축 코로나 사태 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첫날 전원 출근 후 상시 출근 인원은 전체 직원 1200명의 90%를 유지할 계획이다.
사모펀드 IMM이 하나투어를 인수한 직후 공동대표로 부임한 송미선 대표가 직접 직원들 대면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이번 정상 출근은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도 판단하고 있다.
커피는 인근 엔젤리너스에서 이날 새벽 공수해 송대표가 직접 전달한다. 아메리카노 한잔 당 4000원씩 계산하면, 이날 쏘는 커피값만 500만원 선이다. 사실상 첫 대면 인사에 나서는 송대표는 커피 외에도 '새로워질 하나투어의 여정, 오늘 시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엽서를 전달하게 된다.
정기윤 홍보담당 상무는 "제2의 창업 날이나 마찬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대표가 갑작스럽게 깜짝 이벤트 사실을 전달해 왔다. 스킨십과 소통을 통해 직원들에게 희망찬 분위기를 전달하려는 차원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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