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매각 폐교 흉물로 방치..신안군, 환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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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의 소중한 자산인 폐교를 다시 찾아오겠다."
신안 섬 폐교는 1960∼70년대 먹고살기도 힘든 시기 지역주민 자발적 기부와 울력 등 품앗이로 형성된 소중한 자산이다.
주민편의시설 등 공익목적으로 활용해 폐교가 다시 지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매각약정 미이행 폐교에 대해 필요한 절차·방법을 모색해 지역민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을 다시 찾아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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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지역주민의 소중한 자산인 폐교를 다시 찾아오겠다."
전남 신안군이 민간에게 팔린 폐교 환수를 추진하고 있다.
신안 섬 폐교는 1960∼70년대 먹고살기도 힘든 시기 지역주민 자발적 기부와 울력 등 품앗이로 형성된 소중한 자산이다.
학교 자체의 역사와 전통은 물론 섬 지역사회의 교육·역사·사회·종교 등 종합 생활 문화공간으로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적 유산이다.
신안교육지원청은 1일 현재 80개(신안군 37개, 개인 43개)의 폐교를 매각했다.
그러나 민간에게 매각한 일부 폐교 중 흉물로 방치되면서 안전사고 위험과 범죄 우려 지역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신안군이 민선 4기 이후 관내 폐교를 적극적 매입, 활용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사치분교 만재분교는 주민복지시설로, 비금 대광분교는 이세돌 바둑기념관으로, 하의초 대광분교는 하의3도 농민항쟁기념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주민편의시설 등 공익목적으로 활용해 폐교가 다시 지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안군은 자문변호사를 통해 매각 당시 계약목적 위반(해지약정)에 해당하는 폐교는 폐교재산 반환 소송 가능성 유무를 타진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매각약정 미이행 폐교에 대해 필요한 절차·방법을 모색해 지역민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을 다시 찾아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전라남도 교육청과 신속한 논의를 거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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