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아래 '슥' 밀어넣은 몰카..폰엔 레깅스女 있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의 한 상가 공용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이어오던 2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30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상가 공용 화장실에서 휴대폰으로 몰카 촬영을 한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 밝혔다.
A씨의 휴대폰에는 레깅스와 같은 신체에 밀착된 의상을 입은 여성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한 사진들을 비롯해 수백장의 몰카 등 음란물이 담겨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서울의 한 상가 공용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이어오던 2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그의 휴대폰에는 레깅스를 입은 여성의 뒤태를 몰래 촬영한 사진 수백장을 비롯해 음란물 등이 저장돼 있었다.
30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상가 공용 화장실에서 휴대폰으로 몰카 촬영을 한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 밝혔다.
그는 29일 오후 4시쯤 상가 화장실에서 40대 여성 B씨가 있는 화장실 칸막이 아래로 휴대폰을 밀어 넣어 용변을 보는 모습을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곧바로 “몰카 촬영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행범으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스터디카페에서 공부를 하던 중 상가내 남녀 화장실의 열쇠가 공용이라는 점을 알게된 후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방침”이라며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 휴대폰 포렌식을 해야 추가 피해자나 여죄 여부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 또 신무기 공개…"신형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
- 지적장애 아내.. 지인과 수차례 집단 강간한 '후안무치 남편'
- (영상)'날벼락' 고속도로 뛰어든 멧돼지와 '쾅' 차량 폐차
- [단독]"1차 접종도 안 했는데 2차 통보?" 접종 속도↑ 여기저기 '오류'
- 한국인 첫 챔피언스 투어 우승 최경주 "19년 전 감동 그대로였다"
- 美는 반도체공장 유치하려 재산세도 없애는데…첫삽 뜨기도 힘든韓
- 살 빠진 北 김정은…안경에 눌렸던 얼굴살도 사라졌다
- "내년까지 가계빚 최대한 억제"…재정·통화·금융당국 `의기투합`
- (영상) 6층 건물서 추락한 차량 '알고보니 음주운전'
- ‘줄줄 새는 보험금’ 3년 만에 50배 늘어난 갑상선 수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