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경질 초읽기' 바르셀로나 차기 감독 후보 4인방 압축

강동훈 2021. 10. 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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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쿠만(58·네덜란드) 감독을 경질할 계획인 가운데 차기 감독 후보로 4인을 올려놨다.

쿠만 감독은 선수 시절 1989년부터 6년간 바르셀로나에서 뛴 후 지난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으면서 25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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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쿠만(58·네덜란드) 감독을 경질할 계획인 가운데 차기 감독 후보로 4인을 올려놨다.

쿠만 감독은 선수 시절 1989년부터 6년간 바르셀로나에서 뛴 후 지난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으면서 25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왔다. 하지만 첫 시즌부터 선수 기용 및 전술에서 의문부호가 붙었다. 중요한 경기 때마다 이해할 수 없는 용병술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비판도 잇따랐다.

이번 시즌도 별반 다를 게 없다. 멤피스 데파이(27), 루크 더용(31), 에릭 가르시아(20) 등을 데려오면서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초반부터 졸전이 이어졌다. 그 결과 현재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승 3무로 6위에 머물러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바이에른 뮌헨과 벤피카에 연이어 패하면서 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3실점을 헌납하며 처참하게 무너지면서 대위기에 놓였다.

이에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당초 10월 중순까지 쿠만 감독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지만, 계속되는 부진 속에 경질을 결정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리스본에서 챔피언스리그 2연패 당하는 걸 지켜본 뒤 쿠만 감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가 있었다. 다가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이 끝난 후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쿠만 감독의 경질설이 유력한 가운데 현지 매체들은 차기 후보를 내다봤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주안 라포르타(59·스페인) 회장은 쿠만 감독을 대체할 4인 후보를 간추렸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8·스페인), 사비 에르난데스(41·스페인), 안드레아 피를로(42·이탈리아), 마르셀로 가야르도(45·아르헨티나)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소식통에 따르면 가장 유력한 후보는 현재 리버 플레이트를 이끌고 있는 가야르도 감독이다. 가야르도 감독은 올해 말에 리버 플레이트와 계약이 종료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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