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힘'에 억장 무너져".."이재명 게이트 특검해야"

강민우 기자 2021. 10. 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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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 간 설전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을 겨냥해 "아빠의 힘에 청년들의 억장이 무너진다"고 국민의힘을 때렸고,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는 이재명 게이트"라며 특검만이 답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장동 개발 의혹'을 "국민의힘, 법조, 토건세력 카르텔이 만들어 낸 게이트"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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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 간 설전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을 겨냥해 "아빠의 힘에 청년들의 억장이 무너진다"고 국민의힘을 때렸고,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는 이재명 게이트"라며 특검만이 답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대장동 개발 의혹'을 "국민의힘, 법조, 토건세력 카르텔이 만들어 낸 게이트"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박완주/민주당 정책위의장 : '아빠의 힘'을 제대로 과시한 국민의힘 때문에 청년들의 억장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 51명은 곽 의원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는 한편에서는 이재명, 이낙연 후보 간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미 손을 떠난 다음에 생긴 그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저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시면… 제가 사익을 취한 것도 아니고.]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수년 동안 그것을 모르셨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그 말씀이 진실이라면 무능한 것이죠, 직무유기이거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곽 의원을 고리로 한 민주당의 공세에, "'조국 수호'와 같은 '상도 수호'가 국민의힘엔 없다"며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위기를 모면하려고 막말을 질러대 국민의 원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지사의 가면을 확 찢고 나니 변학도가 보입니다. 변학도가 왕이라도 된 양 하는 세상이 참 비정상적인 (세상입니다.)]

국민의힘은 "정권에서 독립된 특검 수사만이 답"이라며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은 이제 대선 정국의 태풍의 눈으로 커졌습니다.

여야 대선 주자들이 제1선에 나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치 수위는 한층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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