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폭행' 노엘, 6시간 경찰 조사받아..부친에 할말 없나 질문에 '묵묵부답'

박세연 2021. 10. 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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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21)이 음주측정 불응 및 경찰 폭행 사건 발생 12일 만에 경찰에 출석, 6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 및 경찰관 폭행 혐의로 입건된 노엘은 이날 오후 6시 45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 공무집행방해 등 3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상해와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할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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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사진|스타투데이DB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21)이 음주측정 불응 및 경찰 폭행 사건 발생 12일 만에 경찰에 출석, 6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 및 경찰관 폭행 혐의로 입건된 노엘은 이날 오후 6시 45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블랙 자켓에 티셔츠를 입은 노엘은 “음주운전 했나” “캠프 사퇴를 한 아버지에게 할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변호인과 함께 본관 조사실로 빠르게 이동했다.

노엘은 약 6시간 뒤인 1일 오전 0시 44분쯤 조사를 마치고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동승자는 누구였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답도 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량을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노엘은 지난 달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무면허 운전에 음주 측정에 불응하다가 경찰의 머리를 들이받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 공무집행방해 등 3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상해와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할지 검토하고 있다.

노엘은 지난해 음주운전 혐의로 올해 6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경찰은 음주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술 마시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주문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은 국민의 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각종 사건사고와 막말로 수많은 구설에 휘말려왔다. 엠넷 ‘고등래퍼’ 출연 당시 사생활 논란, 2019년 9월 음주운전 적발, 지난 2월 취중 폭행 시비 물의를 빚으며 거센 비판을 받았고 집행기간 중 또 사고를 쳐 사회면을 장식했다.

노엘의 아버지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지난 28일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사과한 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총괄실장 직에서 물러났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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