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 남은 '악몽' 기름손 골키퍼, "매주 뛰고 싶다"

이현민 2021. 10. 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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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손' 꼬리표가 붙은 로리스 카리우스(28)가 리버풀과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다.

한때 리버풀과 독일 대표팀 골문을 책임졌던 카리우스는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믿기 힘든 실수를 범한 뒤 내리막을 걸었다.

당시 리버풀은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고, 카리우스는 언론과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를 영입했고, 카리우스의 출전 시간을 급격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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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기름손’ 꼬리표가 붙은 로리스 카리우스(28)가 리버풀과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다. 전력 외로 분류된 그가 다른 행선지를 찾고 있으나 쉽지 않다.

한때 리버풀과 독일 대표팀 골문을 책임졌던 카리우스는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믿기 힘든 실수를 범한 뒤 내리막을 걸었다. 당시 리버풀은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고, 카리우스는 언론과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를 영입했고, 카리우스의 출전 시간을 급격히 줄었다. 2018년 베식타스, 2020년 유니온 베를린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완전 이적이 성사될 만큼 안정적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리버풀에 잔류했다. 리그는커녕 리그컵에서 벤치에 못 앉을 정도다. 어느새 팬들에게도 잊힌 존재다.

이런 그가 모처럼 언론과 마주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와 인터뷰에 응한 카리우스는 “내 목표는 매주 크로스바 아래에 서서 뛰는 것이다. 어떤 팀에서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는지 알고 싶다. 여름에 이적할 수 있었지만, 여러 문제로 무산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8월에 다쳐서 6주 동안 쉬었다. 이번 A매치(10월) 기간에 훈련 복귀해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 생각이다. 겨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고 싶다”며 이적을 암시했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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