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도움→해트트릭' 케인 "오늘 출전 예상 못했지만 골 넣어 기뻐"[토트넘 무라]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2021. 10. 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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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기록한 해리 케인(토트넘)이 출전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한 골 차로 좁혀진 간격에 토트넘은 후반 14분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따낸 손흥민은 태클을 피하는 폭풍 질주를 한 뒤 중앙으로 공을 배급, 수비 없이 자유로운 몸이었던 케인은 오른발을 툭 갖다 대 무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후반 41분 해트트릭을 알리는 골까지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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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해트트릭을 기록한 해리 케인(토트넘)이 출전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무라(슬로베니아)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 선제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반 4분 알리가 상대 골키퍼 오브라도비치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알리가 직접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 추가골도 빠르게 터졌다. 토트넘의 로셀 소는 전반 8분 박스 안을 파고든 뒤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무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8분 코우스가 박스 근처에서 날린 강력한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한 골 차로 좁혀진 간격에 토트넘은 후반 14분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 카드는 적중했다. 케인이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모우라의 패스를 건네받은 케인은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전히 무너트린 후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케인은 후반 30분 또 골을 넣었다. 이번엔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따낸 손흥민은 태클을 피하는 폭풍 질주를 한 뒤 중앙으로 공을 배급, 수비 없이 자유로운 몸이었던 케인은 오른발을 툭 갖다 대 무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후반 41분 해트트릭을 알리는 골까지 터트렸다.

경기 후 외신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케인은 "우리는 경기를 정말 잘 시작했다. 2골을 넣은 뒤 조금 길을 잃었지만, (상대팀 무라가) 훌륭한 골을 넣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출전할 줄은 몰랐지만 교체로 투입돼 골을 넣을 수 있어 좋았다. 모든 스트라이커는 득점을 하고 싶어 한다. 공이 골망을 흔드는 것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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