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만원 먹튀 논란' 로잘린, 대관비 탓하더니..학원 "대관비 없다"

마아라 기자 2021. 10. 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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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비 290만원을 환불해 주지 않아 일명 '먹튀 논란'에 휩싸인 댄서 로잘린을 향한 각종 폭로가 계속되자 로잘린이 근무했던 댄스학원 측이 대관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현재 스우파 원트팀 소속 ㄹㅈㄹ 댄서분에 대해 폭로합니다'는 글이 게재됐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의 초성을 보고 '스우파'에 출연 중인 원트의 크루 로잘린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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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로잘린,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온 피해 주장자 A씨가 공개한 로잘린과의 카톡 대화 내용 /사진=댄서 로잘린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레슨비 290만원을 환불해 주지 않아 일명 '먹튀 논란'에 휩싸인 댄서 로잘린을 향한 각종 폭로가 계속되자 로잘린이 근무했던 댄스학원 측이 대관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현재 스우파 원트팀 소속 ㄹㅈㄹ 댄서분에 대해 폭로합니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에게 지난해 3월 고3 입시 레슨을 부탁했다. 그는 290만원의 레슨비를 지불했으나 이후 레슨을 받지 못했고 환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해당 댄서가 "이미 입시 작품을 창작했다"며 창작비와 대관비가 이미 들었으니 환불이 어렵다고 말한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의 초성을 보고 '스우파'에 출연 중인 원트의 크루 로잘린을 지목했다.

누리꾼들은 또 해당 대화 내용에서 로잘린으로 추측되는 인물이 "니 어머니 오만 성질 다 들어가며 통화했다", "대관비도 다 날렸다" 등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정중하게 환불을 요구하는 이에게 막말을 한 점과 댄서가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학원을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돈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댓글 캡처


이후 A씨가 작성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 하단에는 로잘린이 근무했던 댄스 스튜디오 P가 남긴 댓글이 달렸다.

P측은 "본 학원이 언급돼 오해가 있어 글을 남긴다"며 "본원은 학원에서 선생님이 따로 레슨을 잡는 외부 레슨에 연습실을 대관하지 않는다. 입시 레슨 진행 시 안무가가 직접 상담하지 않고 학원 내 입시 매니저와 상담한다. 그로 인해 대관비는 별도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로잘린이 대관비를 따로 지불해서 환불할 수 없다는 입장과는 반대되는 해명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로잘린에게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로잘린은 각종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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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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