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약체 상대로 이겼지만 한숨.."슬로베니아 리그 5위보단 잘 하네"

이인환 2021. 10. 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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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지만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무라(슬로베니아)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2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영국 'BBC'는 "이 경기에서는 우리는 큰 의문의 답을 얻었다"라면서 "토트넘이 슬로베니아 리그의 5위 팀보다는 잘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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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이겼지만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토트넘에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무라(슬로베니아)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2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트넘은 5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유로파 컨퍼런스 1차전 렌과 2-2 무승부, 울버햄튼과 카라바오컵 32강 2-2 무승부(승부차기 승)을 포함해서 리그에서는 3연패였다.

토트넘은 지난 27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 1-3으로 졌다. 경기 막판 손흥민의 만회골이 아니었다면, 영패의 수모를 당할 뻔했다.

아스날전 패배 직후 영국 현지에서는 누누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되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단두대 매치에서 누누 감독이 가까스로 살아남은 것.

이겼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가 마음에 걸리는 경기였다. 상대 무라는 슬로베니아 리그에서도 5위에 쳐진 상태였다.

이날 공격진의 백업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나섰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였다. 유망주 스칼렛도 아직 프로 무대에서는 부족한 모습이었다.

특히 불만스러웠던 것은 알리. 손흥민-케인과 함께 과거 팀의 기둥이었든 그는 이 경기에서도 지나친 욕심과 아쉬운 개인 기량으로 눈총을 샀다.

실제로 빠르게 2골을 넣은 이후 별다른 공격을 펼치지 못하던 토트넘은 후반 13분 손흥민-케인-모우라가 투입되고 나서 파상 공세를 펼치며 3골을 추가했다.

영국 'BBC'는 "이 경기에서는 우리는 큰 의문의 답을 얻었다"라면서 "토트넘이 슬로베니아 리그의 5위 팀보다는 잘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후반 케인-손흥민-모우라에 호이비에르까지 투입한 토트넘은 오는 3일 아스톤 빌라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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