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예림, 12월 결혼"→'도시어부' 촬영날과 겹쳐..참석 후 바로 출조 [어저께TV]

[OSEN=정다은 기자] ‘도시어부’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결혼식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20회에서는 박진철 프로와 KCM, 트로트 가수 박군이 경남 통영에서 돌돔 낚시 대결을 펼친 가운데 이경규가 딸 이예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이수근은 40분간 '한 선배'와 통화를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흥미를 끌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40분간 통화했다”며 선배가 엄청나게 잔소리를 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 선배가 술을 마신 날이었다며 술이 이렇게 위험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덧붙여 이수근은 다음날 그 선배가 기억을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수근의 에피소드를 듣던 이경규는 당황스러운 듯 웃으며 “이수근 이자식”이라고 말했다. 그 주인공이 자신임을 드러낸 것. 이경규의 센스 있는 한 마디에 모두 웃음이 터졌다.

덧붙여 이경규는 딸 이예림의 결혼식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수근이 딸의 결혼식과 도시어부 촬영날이 같은 날임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자 이경규는 “결혼식 갔다가 바로 낚시하러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KCM은 이경규에게 “따님 생일 때 공연을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경규는 또 다시 당황하며 “딸 예림이 8살, 9살 때다”라고 인정했다. 덧붙여 KCM은 “흑백사진을 불렀다”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본격적인 돌돔 낚시 대결에 앞서, 박군을 웃게 만드는 일이 생겼다. 바로 해외팬들이 커피차를 보낸 것. 박군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낚시 대결이 시작됐다. 이날 대결은 4개의 황금배지가 걸려 있었다. ‘러블리’ 팀, 그리고 ‘투절머리’ 팀, 두 팀으로 나뉘어 대결이 펼쳐졌다. ‘러블리’ 팀은 박진철, 이경규, 이수근, 이태곤이었다. 이어서 ‘투절머리’ 팀은 이덕화, 김준현, KCM, 박군이 뭉쳤다.

'깅태곤'이란 별명을 가진 이태곤은 라이벌인 KCM이 연이어 돌돔낚시에 성공하자 불안해했다. 덧붙여 초조해하며 “환장하겠다”고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옆 배에서 열심히 세레모니에 한창인 김준현과 박준에게 “조용히 해라”라고 큰 소리를 쳐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태곤은 '깅태곤'이란 별명에 걸맞게 어마어마한 크기의 돌돔을 낚았다. 이태곤은 힘겹게 사투를 벌였다. 그리고 성공했다. 마침내 ‘킹태곤’의 면모를 보여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낚시를 마친 뒤 이들은 한 데 모여 돌돔 요리를 했다. 이태곤은 고추냉이를 꺼내며 “돌돔회에는 이게 꼭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돌돔회와 돌돔 스테이크, 돌돔 매운탕이 완성돼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도시어부 멤버들은 수제 맥주를 마셨다. 그러면서 “다음 출조를 위하여”를 외치며 건배도 빠뜨리지 않았다. 앞서 돌돔 낚시에 성공한 이경규는 “오늘 돌돔이 더 야들야들하다”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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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