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사태' 발생..웨스트햄 팬 vs 라피드 빈 팬, UEL 경기서 충돌
[스포츠경향]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의 홈구장에서 팬들끼리 충돌이 일어났다.
웨스트햄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리그 H조 조별 리그 2차전’ 경기에서 라피드 빈을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웨스트햄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상대의 반격도 있었지만 전반 28분 데클란 라이스(22)가 미카엘 안토니오(31)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후반전에는 상대에게 PK를 내줄 위기에도 처했지만 추가시간 사이드 벤라마(26)가 제로드 보웬(25)의 도움을 받아 결승포를 터트리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하지만 이날 런던 스타디움은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간) “웨스트햄에서 폭력이 발생했다. 라피드 빈 팬들은 전반 28분 라이스의 선제골 이후 홈 팬 관중석으로 돌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경기 시작 전부터 두 팀의 팬들은 갈등이 있었다. 득점이 터지고 웨스트햄 팬들이 원정팬들을 향해 환호하자 반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부 라피드 빈 팬들은 홈팬 관중석으로 뛰쳐들어가는 모습이 보였고 구장 내 관리 요원들과 경찰들은 이를 진압하기 위해 막아섰다”라고 전했다.
이후 두 팀의 팬들은 빨리 진정하는 듯했으나 서로의 구역에 물통을 비롯해 물건들을 집어던지며 신경전을 이어갔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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