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감독에게 버림 받은 수아레스의 폭로.."날 15살처럼 대했어"

오종헌 기자 2021. 10. 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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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3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날드 쿠만 감독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공개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친정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떠날 당시 바르셀로나의 쿠만 감독과 전임 회장인 호셉 바르토메우가 했던 말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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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루이스 수아레스(3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날드 쿠만 감독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공개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친정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떠날 당시 바르셀로나의 쿠만 감독과 전임 회장인 호셉 바르토메우가 했던 말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4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고 리오넬 메시와 함께 6년 동안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0년 여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2019-20시즌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키케 세티엔 감독을 경질하고 로날드 쿠만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쿠만 감독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진행했다. 베테랑 미드필더인 이반 라키티치는 친정팀 세비야로 복귀했고 아르투르 비달 역시 인터밀란으로 떠났다. 수아레스도 마찬가지였다. 쿠만 감독은 최근 수아레스에게 전화를 걸어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로 이적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이적에도 수아레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경기에 출전해 21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4위에 올랐다. 여전한 기량을 과시한 수아레스의 활약 속에 아틀레티코는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 역시 수아레스는 라리가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리는 등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3일 안방에서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치른다. 수아레스는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재능 있는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지금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개막 후 6경기 무패(3승 3무)를 기록하고 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에 각각 0-3으로 완패하며 2연패를 기록, 조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친정팀이 부진을 타파할 능력이 있다고 말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수아레스는 쿠만 감독과 바르토메우 전임 회장과 관련해서는 "쿠만 감독은 나를 15살 어린 아이처럼 대했다. 바르토메우는 내가 라커룸 안에서 나쁜 사람이라는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녔다"며 이적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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