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슬러, 비트코인 ETF에 희망적 발언..암호화폐 일제 급등(종합)

박형기 기자 2021. 10. 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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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33% 급등한 4만31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겐슬러 위원장은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상태에서 비트코인 ETF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승인을 보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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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33% 급등한 4만31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 한시간전 4만4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겐슬러 위원장이 비트코인 ETF에 희망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갠슬러 위원장은 전일 열린 한 언론사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이 아닌 선물계약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SEC 담당 부서가 신청 서류를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 SEC 홈피 갈무리

업계에서는 이르면 오는 10월 중으로 비트코인 ETF의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겐슬러 위원장은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상태에서 비트코인 ETF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승인을 보류해왔다. 그러나 업계는 그의 이번 발언을 비트코인 ETF 승인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은 암호화폐계에 또 다른 대형호재다.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이 더욱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이외의 다른 주요 암호화페도 모두 상승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5.53% 급등한 29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4위 카르다노(에이다)는 3.10%, 시총 5위 바이낸스코인은 5.87% 각각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72% 상승한 531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이더리움은 4.47%, 에이다(카르다노)는 1.78%, 리플은 1.76%, 폴카닷은 3.68% 각각 상승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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