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 속 큰 폭 하락.. 다우 1.59% 하락

채민석 기자 2021. 10. 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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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에 하락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 내린 3만3843.9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9% 내린 4307.54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전장보다 0.44% 하락한 1만4448.58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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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에 하락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 내린 3만3843.9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9% 내린 4307.54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전장보다 0.44% 하락한 1만4448.58로 장을 마쳤다.

특히 S&P500지수는 한 달 동안 4.8%의 하락률을 기록해 지난해 3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도 같은 기간 4.3%가, 나스닥지수도 5.4% 하락했다.

/연합뉴스

투자자들은 국채금리의 변동성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입, 그리고 경제 지표 등에 주목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최근 10년물 기준으로 1.5%를 웃도는 강세를 보여주면서 기술주와 성장주를 압박했다. 이날 또한 10년물 국채금리가 장 초반 1.54% 수준에서 거래됐다. 오후 들어서야 오름폭을 낮춰 1.51%대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에 금리 상승 압력은 여전히 남아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나가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의 일부는 내년 초에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돼야 고용시장에 유휴노동력이 생기고,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트레이드오프(맞교환)가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1천 명 증가한 36만2천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DJ)이 발표한 전문가 예상치인 33만 5000명을 웃돈 것이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9월에만 3주 연속 증가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6.7%를 기록했다. 이는 잠정치인 6.6%와 시장 예상치인 6.6% 증가보다 높았다.

업종별로 산업, 필수소비재, 금융, 부동산, 헬스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S&P500지수에서는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9월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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