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트로트 가수..法, 징역 4년 선고·법정구속

김현주 2021. 10. 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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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트로트 가수 출신 음반 제작자 신웅(68)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조휴옥)은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강간, 강간미수 등)로 기소된 가수 신웅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신웅은 2014~2015년 작사가 A씨 등 여성 2명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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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피고인은 일부 피해자에 대해
문자메시지 등을 증거로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지만
일부 내용만을 가지고 판단하긴 어렵다"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트로트 가수 출신 음반 제작자 신웅(68)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조휴옥)은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강간, 강간미수 등)로 기소된 가수 신웅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7년간 관련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있다"면서 "피고인은 일부 피해자에 대해 문자메시지 등을 증거로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지만 일부 내용만을 가지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사건은 피해자가 2명인 별개의 사건으로,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신웅은 2014~2015년 작사가 A씨 등 여성 2명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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