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상공인 3차 경영안정자금 100억원 융자지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10월 19일부터 3차 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3차 자금신청 대상은 울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지원 금액은 업체당 5000만원 한도에서 최대 2.5%까지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이자 부담을 완화하는 '소상공인자금 금리상한제도'를 지속 적용한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해 코로나19로 보증을 받았더라도 기존 보증서 대출금을 합산해 최대 7000만원까지 보증지원을 확대한다.

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이용 기업 중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애로가 있는 기업은 보증 수수료 10%를 감면하고, 유흥 업종을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소상공인은 보증 수수료 30%를 감면한다.

올해 울산시와 구군에 지원되는 전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1220억원이며, 현재까지 3292개 점포에 954억원이 지원됐다.

경영안정자금 신청은 19일 오전 9시부터 울산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기타 사항은 울산시와 울산신용보증재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정책자금을 최대한 공급해 소상공인들의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지원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이뤄져 지역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