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주세계유산축전 개막..유튜브·제페토 등 온라인 축제

홍수영 기자 2021. 10.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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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2021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막을 올린다.

'2021 세계유산축전'은 이날 한라산과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세계유산마을,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비대면 행사로 전환됐다.

유튜브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가 준비돼 집에서도 제주세계자연유산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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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념식 전국 중계방송
‘2021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1일 개막해 온라인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세계유산축전 제공)2021.10.1/뉴스1©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일 ‘2021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막을 올린다.

‘2021 세계유산축전’은 이날 한라산과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세계유산마을,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비대면 행사로 전환됐다.

지난해 지속가능한 질적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데 이어 올해는 생태적 자원을 다양한 미디어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튜브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가 준비돼 집에서도 제주세계자연유산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는 ‘성산일출봉 세계관으로 모여라’ 이벤트존이 오픈되고 가상현실에서 사진 촬영과 OX퀴즈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주 세계자연유산이 더 폭넓게 대중에게 다가갈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집에서 보고 듣고 즐기는 워킹투어·불의 숨길 아트

‘2021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1일 개막해 온라인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세계유산축전 제공)2021.10.1/뉴스1© News1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개막 첫날 ‘불의 숨길 아트 프로젝트 온라인 전시’가 세계유산축전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시작된다. 사전 공모된 20개 예술팀의 작품을 생생한 큐레이션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를 촬영해 제작한 몰입형 미디어아트는 내년 1월9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전시한다.

세계유산축전의 상징 프로그램인 순례단과 워킹투어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날부터 공개하는 네이버 오디오클립 ‘세계자연유산의 신비를 듣다’는 미스트롯2 우승자 가수 양지은과 배우 문희경, 아나운서 문소리 등이 재능기부를 통해 워킹투어 구간을 해설한다.

또 워킹투어를 집에서 놀이로 만나는 탐험게임 ‘불의 숨길, 위대한 모험’, 컬러링·마인드맵 ‘알록달록 세계자연유산’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아울러 이날 JIBS제주방송의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Δ시원의 길 Δ용암의 길 Δ동굴의 길 Δ돌과 새 생명의 길 등 전 구간을 탐험할 수 있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서 펼치는 공연·기념식 전국 중계

‘2021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1일 개막해 온라인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세계유산축전 제공)2021.10.1/뉴스1© News1

2021 세계유산축전 기념식은 오는 16일 KBS1 채널을 통해 전국 중계된다. 배우 최수종씨가 사회를 맡고 오연준의 내레이션과 함께 콘서트다큐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라산에서 펼치는 송소희와 한영애의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세계자연유산을 상징하는 곳곳에서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이어간다. 알리는 거문오름에서, 포레스텔라는 김녕굴, 잔나비는 불의숨길 종점에서, 소향은 성산일출봉에서 공연한다.

국내 최초 관객 참여형(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로 기대를 모았던 만장굴을 배경으로 한 ‘신의 동굴’은 유튜브로 영상을 공개한다. 360도 이동형 영상과 입체 사운드를 통해 신화 스토리 ‘태초의 어둠’, ‘설문대할망’, ‘영등할망’, ‘축제의마당’ 등을 생생하게 담을 예정이다.

마을주민들과 함께 하는 캠페인도 전개한다.

한 달간 세계자연유산마을 7곳(선흘1·2리, 덕천리, 월정리, 김녕리, 행원리, 성산리)에서는 ‘다시 살아난, 만년의 빛’이라는 이름으로 등 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들은 ‘우리가 바로 1만년 전 위대한 자연의 기운을 이어받아 영원히 세계유산을 지켜나갈 유네스코 마을’이라는 사실을 선언한다.

이 마을들을 담은 투어 프로그램은 5일부터 14일까지 MBC제주와 유튜브를 통해 차례로 방영할 예정이다.

2021 세계유산축전 김태욱 총감독은 “이번 추전은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을 더욱 다채롭게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관광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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