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주택거래량, 23.6% 감소.."거래절벽 여전"

지난 8월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6%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소폭 늘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1.0% , 전년 동월 대비 3.3% 각각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총 8만9057건으로 전월 대비 0.1% , 전년 동월 대비 4.4% 각각 늘었다고 1일 밝혔다. 8월까지 누계 거래량은 73만731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 감소했다.

수도권은 지난 8월 기준 4만1668건 거래돼 전월 대비 1.0% , 전년 동월 대비 3.3% 각각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국 기준 6만1170건 거래돼 전월 대비 3.0% , 전년 동월 대비 2.9% 각각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1만1462건으로 전월 대비 4.0%, 전년 동월 대비 20.6% 각각 늘었다.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1만486가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2% 줄었다.

주택 인허가는 3만550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5.6% 늘었다. 착공은 총 3만687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2% 증가했다. 다만 분양은 1만6947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1.0%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201가구에 불과해 전년 동기 대비 69.7% 급감했다. 준공은 전국 기준 2만807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7.0% 줄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중장기 공급 지표인 주택 인허가, 착공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세에 있으며 택지지정 실적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공급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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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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