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빚더미까지..올해 20대가 못 갚은 대출 1조2000억

조채원 기자 2021. 10. 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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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8월까지 20대 연령층의 금융채무불이행 금액이 빠르게 늘며 1조2000억원 규모까지 늘었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원(정의당·비례대표) 의원이 신용정보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월 20대 금융채무불이행자수는 8만3000여 명으로 금액으로는 1조204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0년 연간 전체 금융채무불이행 금액 1조1781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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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8월 20대 연령층의 금융채무불이행 금액이 1조2000억원을 기록, 2017년~2021년 연간 금액을 넘어섰다./사진=이미지투데이
올 들어 8월까지 20대 연령층의 금융채무불이행 금액이 빠르게 늘며 1조2000억원 규모까지 늘었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원(정의당·비례대표) 의원이 신용정보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월 20대 금융채무불이행자수는 8만3000여 명으로 금액으로는 1조204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0년 연간 전체 금융채무불이행 금액 1조1781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금액은 2017년 9223억원, 2018년 1조115억원, 2019년 1조1072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저축은행의 20대 신용 대출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1~6월 20대 차주가 저축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 잔액은 2조5327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4487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1년치 증가분 4248억원보다도 많은 수치다. 20대의 연도별 저축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2017년 1조3197억원, 2018년 1조3490억원, 2019년 1조6592억원, 2020년 2조839억원이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자산 가격 상승으로 생계의 어려움에 처한 청년 세대가 높은 금리에도 제2금융권은 물론 내구제 대출같은 불법 사금융에까지 손길을 뻗고 있다"며 "금융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빚을 더 내주는 정책보다는 청년실업 부조의 문턱을 더 낮추고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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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채원 기자 ccw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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