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73사단 이전 '가시권'..실무협의체 구성추진

조광한 남양주시장-서욱 국방부장관 9월16일 정책간담회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와 국방부 실무진은 9월30일 남양주 소재 73사단 이전을 검토하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추진키로 했다.

남양주시와 국방부 등으로 구성되는 실무협의체는 도시군관리계획 수립과 부대 이전관련 공감대 형성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9월16일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서욱 국방부장관이 가진 정책간담회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다. 간담회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제3기 신도시 완성과 정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군과 지자체의 협력과 공봉과 상생을 강조했다.

특히 부대 이전을 통해 남양주시는 도심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새롭게 이전하는 군부대는 선진화 및 과학화로 향상된 임무수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욱 국방부장관은 작전성 제고, 군부대 현대화를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와 국방부는 선진형 국방시설 구축 및 남양주 발전을 위한 부대 이전에 모범 선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