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고장 문경서 오늘부터 찻사발 축제

문경/이승규 기자 2021. 10. 1.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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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고장’ 경북 문경에서 찻사발 축제가 열린다.

문경시는 올해 23회째를 맞는 ‘2021년 문경 찻사발 축제’를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축제는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김정옥 사기장과 경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천한봉 사기장 등 도예가들의 작품 1200여 점을 전시한다.

행사 기간 중 찻사발 등 도자기를 온라인 사이트인 ‘사발21닷컴’(sabal21.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문경 지역 도자기 제작 시설인 요장(窯場) 30여 곳에서 제작한 찻사발 400여 점을 내놓는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찻사발 작품 70여 점을 살 수 있는 온라인 경매를 열고, 1300도 이상의 가마에서 도자기를 굽는 사기장의 작업 과정을 볼 수 있는 ‘사기장의 하루’ 프로그램도 생중계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명장들이 문경 찻사발에 담아낸 아름다움을 통해 많은 분이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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