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배스&비욘드, 공급망 충격에 주가 20% 이상 폭락

김정남 2021. 10. 1.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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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용품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Bed Bath & Beyond) 주가가 공급망 붕괴에 20% 이상 폭락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주가는 이날 오후 1시5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0.92% 떨어진 주당 17.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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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혼란에 매출액 타격..갈수록 더 심화"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생활용품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Bed Bath & Beyond) 주가가 공급망 붕괴에 20% 이상 폭락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주가는 이날 오후 1시5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0.92% 떨어진 주당 17.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5.7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날 주가가 갑자기 내린 건 공급망 붕괴 이슈 때문이다. CNBC에 따르면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회계 2분기 매출액은 19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리피니티브가 내놓은 예상치(20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4센트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인 52센트를 큰 폭 하회했다.

마크 트리톤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최고경영자(CEO)는 “산업 전반에 만연하고 있는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매출액이 타격을 입었다”며 “여름 동안 비용이 크게 높아졌고 특히 2분기 말로 갈수록 더 심화했다”고 말했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뿐만 아니다. 미국 내 대다수 소매업체들은 연말 대목을 앞두고 공급망 혼란 탓에 제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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