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도 해외관중 없이 치른다

송원형 기자 2021. 10. 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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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4일에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지난 8월 끝난 도쿄 하계올림픽처럼 해외 관중을 받지 않기로 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30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보고한 코로나 방역 조치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조직위는 중국 본토에 살면서 코로나 방역 지침을 지킨 사람에게만 경기장 입장권을 팔기로 했다. 중국 국내 관객들에 대한 구체적인 코로나 대책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베이징올림픽도 도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올림픽 관계자와 베이징 내 일반인들의 접촉을 막는 ‘버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선수와 선수단 임원, 미디어 관계자들은 중국에 입국하면 경기장과 훈련장, 숙소, 식당 등 제한된 장소만 이동할 수 있다. 이들은 매일 코로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이들을 각 시설로 실어 나를 전용 교통 시스템도 도입된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선수와 관계자들은 베이징에 도착한 후 21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

이런 원칙들은 올림픽 이후 열리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조직위는 10월 말에 코로나 방역 지침이 담긴 플레이북 초판을 내고, 12월에 세부 내용을 업데이트한 두 번째 판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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