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오늘부터 연말까지 마통 대출 중단

신지환 기자 2021. 10. 1. 0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

카카오뱅크는 30일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10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마이너스통장 신규 대출을 중단하는 것"이라며 "대출 증가 속도를 모니터링해 추가 조치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출 증가속도따라 추가 조치 시사
금융위, 저축銀에도 대출관리 압박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 향후 추가 조치 가능성도 시사했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에 대해서도 가계대출 관리를 압박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30일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10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마이너스통장 신규 대출을 중단하는 것”이라며 “대출 증가 속도를 모니터링해 추가 조치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최근 카카오뱅크 관계자를 불러 “전체 대출 대비 중금리 대출 비중 목표치를 지키려면 가계대출 총량을 줄여야 한다”며 다시 한번 가계대출 관리를 당부했다. 금융위는 9월 29일에도 SBI저축은행을 비롯해 저축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가계대출 증가율을 제한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연 6%대로 억제하고 내년에는 4%대로 낮출 방침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30일 열린 자본시장 업계 및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가계부채 총량 관리는 해가면서 실수요자 대출에서 어떤 개선 방안을 찾을지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쏠림 현상’과 ‘과도한 레버리지’는 늘 금융 안정에 문제를 일으켜 왔으며, 금융과 실물경제 간 균형을 깨뜨리고 자산시장이 부풀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